이번 11코스는 버스로 가는 길이 많아서
실질적으로 많이 걷지는 않았다.
(나아해변-문무대왕릉 갈 때 1번, 사룡굴에서 1번)
길 자체도 해변 따라 가는거라서 편하지만
다소 지루한감이 있기도 했다.
시작 - 나아해변
10코스의 종착점이자 11코스의 시작점인 나아해변에서 문무대왕릉으로 가는 길은 원자력공단(?) 근처라서
해변가로 못가고 산은 터널로 되어 있어 무조건 버스를 타야 했다.
(다르게 가는 코스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버스 배차 간격이 꽤 길어서 한번 놓치면 상당히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늠하고 정류장에 있는걸 추천한다.
문무대왕릉
날씨가 우중충해서 문무대왕릉이 있구나 밖에 못느꼈다.
근처 민박을 하루 잡아서 일찍 쉬었다.
드라마 보면서 푹 쉬었다고 생각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골반이 무척 아파 하루 더 쉬어야 되나 고민을 했다.
(아마 드라마 볼때 좌식 자세를 잘못한듯)
민박 비용이 상당히 비싼거도 있고 하루 더 쉬기에는 위치적으로도 애매해서
맨소래담 사서 뿌리고 출발하였다.
(밤에 비오고 아침에 갠거라 날씨가 무척 맑아 배경도 이뻤는데 아프니 눈에 잘 보이지 않았다.)
이견대
날씨 좋은 날 이견대에서 바다 보면서 있는 것도 무척 좋겠다 생각하였다.
가는길
날씨가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소 추웠다.
하지만 가는 길목마다 한번씩 독특한 것들이 튀어 나와서
추운게 잊혀진다.
전촌항
사룡굴을 보기 위한 항구인데
아쉽게도 나무 방역(?) 작업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 되었다.
입구에 현수막으로 막아놨는데도 무시하고 들어가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굳이 그렇게 까지 해서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버스를 타고 감포항을 향했다.
감포항
종착지인 감포항에 도착하여 11코스를 마쳤다.
감포항은 지도로 봤을 때 꽤 크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보니 규모가 굉장히 커서 놀라웠다.
수많은 횟집과 큰 시장들..
도착했던 시간도 점심이다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규모가 크니 내가 선호하는 음식점들이 있었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할수 있었다.
여행 비용 (12코스랑 일정이 일부 겹침)
버스(나아해변-문무대왕릉) : 1,300원
감포이견대카페 카페라떼 : 5,500원
이마트24 맥주, 컵라면 : 13,600원
저녁 한솔추어탕 추어탕 : 9,000원
이마트24 햄버거 : 2,500원
세븐일레븐 맨소래담, 음료수 : 6,800원
아침 편의점 삼각김밥, 음료수 : 3,500원
버스(전촌항-소바지) : 1,300원
점심 ok반점 짬뽕, 군만두 : 14,000원
총 57,500원
여행 후기
아침 일찍 이견대에서 바라본 문무대왕릉이 멋있었고
11코스를 걸으면서 경주 바다가 이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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