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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해파랑길 완주

1-3. 해파랑길 3코스

Busan의 여행이야기 2025. 4. 12. 12:30

대변항에서 시작하여 임랑해수욕장까지 가는 코스

부산 학생 중 동아리를 했으면 임랑 해변은 여름 때 방문해야 될 필수코스 중 한 곳이었다.

민박도 많고 젊은 학생들이 많이 오다 보니 나름 학생 때 헌팅의 메카였던(?) 곳이라고 생각한다.

(난 안... 못함)

추억이 있는 곳이다 보니 가는 내내 아 내가 이때 여기 와봤지 하며 가서

재미있게 걸었다.


3코스 주요지점

대변항 - 기장군청 - 일광해변 - 동백항 - 임랑해변

두루누비 - 카카오맵 해파랑길 3코스


시작 - 대변항

  아침 일찍 버스를 타서 대변항을 도착했다.

배가 고프지 않아 바로 출발할까 고민을 하다가 대변항 앞 벤치가 밥 먹기 너무 좋게 되어 있어서

편의점 라면과 미리 구매했던 김밥을 아침으로 먹었다.

든든하게 먹고 출발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게 첫 코스부터 바로 산이라서 상당히 체력이 많이 들었고

일광 해수욕장이 나오기 전까지 마땅한 식당과 편의점이 없어 배고픈 상황이 되었으면 상당히 곤란할 뻔했다.

아침으로 먹는 도시락 라면과 김밥
기장하면 멸치, 멸치하면 대변항을 뜻하기 위한 조형물
봉대산 정상까지 0.66km 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정상이 안나오는 매직

기장군청, 일광해변

 산 다음에 시내를 쭈욱 걷다 보니 약간 현타가 왔던 곳

내가 여기를 왜 걷고 있나 하다 보면 나오는 시청, 체육관 

그러다 조금만 더 가면 일광해변이 나온다.

어릴 땐 일광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아주 아담했다.

기장 군청 왜이리 커
후후 체육지도사 실기 시험 쳤던 곳
일광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중간중간 가는 길

  아침 일찍 버스를 타서 대변항을 도착했다.

옛날 이쪽을 버스타고 지나가면 횟집과 공장이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사라진 걸 느끼게 된다.
대신 이런 텐트가 다 점령했다;;
시간 알려주는 정자는 처음 봄

 

임랑 해변

  해지기 직전 돼서야 도착한 임랑해변

3코스 거리가 16.7km라고 해서 만만하게 봤는데 산 한번 탔다고 굉장히 힘들었다.

임랑해변 바로 앞에는 많은 민박이 있었다.

내가 학생 때 방문했던 민박집도 없어진 거 같았고 그 많던 민박집들이

이제는 몇 채 빼고는 다 없어져서 조금 아쉬웠다.

임랑 해변이 보여서 기쁜 마음에 후다닥 사진 찍음
임랑 해변쪽으로 나오는 강이 이렇게 이뻤나?.. 원래 옆에 도로가 없었던 거 같은데 새로 생긴듯 하다.
해파랑길 코스 게시판은 입구에 있는데 해변 중앙까지 가야 최종 종착지로 찍혀서 더 가야함

 


여행 후기

 3 코스는 산 - 시내(도로만 있는..) - 바다

이렇게 세 가지를 다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4코스부터는 울산에 진입하기 때문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곳들을 많이 방문한다.

나의 새로운 첫 추억들이 새겨질 거라 생각하며

다음 코스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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