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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해파랑길 완주

1-5. 해파랑길 5코스

Busan의 여행이야기 2025. 4. 19. 10:10

  5코스부터는 울산 시내를 진입하는 코스이다.

시작하고 나서 이틀 만에 바다를 못 보는 게 아쉽지만 울산에 대해서 알아 간다는 마음으로 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5코스 주요지점

두루누비 홈페이지 해파랑길 5코스
두루누비 - 카카오맵 해파랑길 5코스


시작 - 진하 해변

  아침을 볶음밥으로 먹었는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양이 정말 많았다.

계란을 3개 넣었나 싶을 정도로 계란이 반이상 차지했던 거 같았다.

많이 걷기로 작정한 날인데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어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진하해변 중식당 "방가루" 아침 일찍 연다.
앞으로 몇일동안 못 볼 바다..
아.. 간신히 통과했네
누가 저거 깼냐?..
벚꽃이 만개한 덕신리 마을길
정말 이쁘게 핌

덕신대교

  덕신 대교를 지나 나오는 덕신리는 작은 마을인데

하천 산책길이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어 인상 깊었다.

특히, 하천에 둘러싸여 있는 벚꽃들이 만개하고 있던 시점이라서 더욱더 이쁘게 느껴졌다.

(이렇게 이쁜데 놀러 온 사람이 많이 없는 벚꽃길은 오랜만이라서 나한테 더 잘 맞았다고 생각도 한다.)

하 저 개울 지나가는거도 찍으면 장관일거 같은데
벚꽃과 함께 셀카,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온다.

(구) 덕하역 가는 길

  덕신리 이후에는 울산 공단길과 시골길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딱히 크게 볼만 한 곳이 없었다.

이번 5코스 전체적으로 땡볕에 걸어야 하다 보니 "여름에 가는 5코스는 난이도 최상이지 않을까?"

라는 상상하면서 하염없이 계속 걸었다.

도로 표지판이랑 코스 팻말이 굉장히 잘되어 있다.
울산 코레일 정비소를 보고 덕하역이 얼마 안남았다는걸 직감했다!

(구) 덕하역

  도착지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 식사로 간단히 돼지국밥 먹고 

출발한 지 약 5시간 만에 (구) 덕하역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조금 카페를 들어가 휴식 후 다시 6코스를 시작하려 했지만

친구와 선암호수공원에서 만나기 위해 (구) 덕하역은 정말 짧게 보고 바로 다음 코스로 출발하였다.

여기서 얼마 안남아서 기분 좋았음
든든하게 돼지국밥으로 점심 식사
(구) 덕하역, 하나 둘씩 신설역이 생기면서 (구)역들이 폐쇄 되는게 체감된다.


여행 비용(아침부터 점심까지만)

아침 중국집 볶음밥 : 8,000원

편의점 헛개차 : 1,500원

점심 돼지국밥 : 9,000원

 

총 : 18,500원


여행 후기

  해파랑길 5코스는 다 평지 길이지만

바다를 따라가는 길이 아닌 강, 논, 공단을 따라가는 길이라서 조금 지루한 감이 있다.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 거는 없지만 지루함과 싸우면서 가야 되고

여름에는 햇볕을 피할 나무도 많이 없어 더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안 다니는 길 위주이다 보니 

친구와 진솔한 이야기를 하면서 걷고 싶으면 추천해주고 싶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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